“닐리파스타’는 1989년에 압구정 본점으로 시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며, 2009년까지는 직영점 위주로만 점포확장을 계속해왔던 브랜드입니다.
‘nilli’란 본사에서 브랜드의 의미를 지을 때
natural
italian
wellbeing
dinning 이라는 의미의 약자로 시작하였으나,
‘닐리’라는 단어를 들으시면 우리의 민요 ‘닐리리야‘가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닐리리아는 수메르(Sumer)의 닌릴(Ninlil: http://en.wikipedia.org/wiki/Ninlil)을 부르는 말로 공기의 여신이기도 한 이 이름은 영어 단어 “니힐(Nihil)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니나(노)는 수메르의 물의 신(나아가 술의 신이기도 함)이자, 저승의 신 니나주(Ninazu: http://en.wikipedia.org/wiki/Ninazu)를 부르는 소리이며, 이 노래는 단군 신화와 함께 유구한 세월을 거치며 전해 내려온 수메르에서 부터 불려 내려왔던 노래였으며,
니나주 [Ninazu]는 메소포타미아 종교에서 수메르인의 신으로 수메르 사자들의 신 니나주는 인정이 넘치는 신이었습니다.
(http://ko.mythology.wikia.com/wiki/니나주) ‘Nihilia~! Nihilia~! NiNa no nan sil ro nae ga dol a gan da. Nihilili Nihilia~!' ‘Nina No~!'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니~일 닐리히리 닐리~리야~
닐리리야는 전통적으로 창부타령의 하나로 구분되어 있으며, 내용 가사 자체가 님을 그리고 떠나보내는 기생의 마음을 흥겹게 표현하는 민요입니다. 이 노래가 더욱 더 유명해진 계기가 있었는데,
<전국노래자랑>(KBS)은 전국에서 노래 좀 한다 하는 이들이 모이는 유서 깊은 프로그램으로, 2004년 충청남도 예산 편에서 일곱 살짜리 아이가 댕기 머리를 땋고 나와 ‘군밤타령’을 야무지게 부른 일이 있었습니다. MC인 송해가 하도 신기해 “너 어디 송씨냐”라고 물으니 “송해 송씨”라는 깜찍한 대답을 내놓기도 하였답니다. 4년 뒤인 2008년 <전국노래자랑> 왕중왕전이 열렸는데, 초등학생이 된 송소희는 이때 ‘창부타령’을 불러 왕 중 왕에 올랐으며, 처음에야 귀여워서 시선을 모았다고 하지만, 전국의 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초등학생이 우승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으며, SBS <스타킹>에서 ‘국악신동’으로 섭외하는 전화가 오게 되었고, ‘국악소녀 송소희’가 세상에 알려진 계기가 되었답니다.
국악에는 판소리와 민요가 있고, 민요는 크게 남도민요와 경기민요로 나뉘는데, <흥부가> <춘향가> <적벽가> 등이 판소리, <육자배기> <강강술래> <쾌지나 칭칭 나네> 등이 남도민요, <아리랑> <닐리리야> <군밤타령> 등이 경기민요입니다. 송소희가 주로 부르는 것은 경기민요인데, 그의 고향 충청도에 있던 유일한 국악 선생님이 경기민요 전공자였기 때문입니다. ‘국악소녀 송소희’가 들려주는 ‘닐리리야’와 이탈리안 전통음악들과 함께 이탈리안 파스타와 로마식 피자의 맛에 빠져 볼까요?
저희 브랜드 ‘닐리’가 추구하는 콘셉트은 캐주얼 다이닝으로, 결코 고가의 파인 다이닝이 아니기 때문에 정통 레스토랑의 격조 높은 양식의 만찬(정찬)을 추구하는 브랜드는 아니오며, 양식의 정찬을 서민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한 위해 출발한 서민형 비스트로(작은 식당)입니다.
흉내는 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맛은 따라할 수 없습니다.
가격이 서민 적이라고 저렴한 식 재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문 전에 절대 먼저 조리 하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합니다.
항상 신선한 식 재료로 정성을 다하는 과천 파스타의 자부심이 되겠습니다.
최고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가성 비 높은 닐리와 맛 기행을 떠나 보시죠~
국악소녀 송소희가 좋아하는 닐리리아 파스타!
닐리리아의 파스타 이야기!